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소파를 찾는 기간이 무려! 3개월... ㅠㅠ

판교, 일산, 논현동의 가구거리까지 왠만한 곳은 다 돌아다녀본것 같아요.

이전 집보다 평수가 작다보니 소파를 구매해야하는 몇가지 까다로운(?) 기준이 있었어요. 

1. 폭이 95cm를 넘어서는 안되고, 최대한 얄상(?). (거실 폭 자체가 좁기 때문에 폭이 넓으면 매우 답답할 것 같았어요.)

2. 반드시 지면에서 떠있는 구조. (바닥까지 소파가 붙어있으면 일단 청소의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당연히 답답할 것 같았구요.)

3. 적당한 쿠션에 반드시 고급감은 필수. (소파는 모든 가구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소파에 의해서 집안의 분위기가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면에 떠있으면 폭이 넓고... 폭이 맞으면 고급스럽지가 않고... 

제작까지 할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왠지 불안하더라구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잘못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  

신도림 디큐브 현대백화점에 볼일보다가 UND소파를 봤는데, 매장에 전시되어있던 UA2의 꼬냑 색상이 진짜 강렬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폭이 95cm정도인데 앉아도 엉덩이에 닿는 면적이 넓다보니까 무지 편하고(보통 폭이 좁으면 앉는 면적도 좁아서 무릎뒷쪽이 소파에 닿지 않아서 불편하거든요..)

일단 가죽의 질감자체가 다른 소파랑은 정말 차원이 달랐습니다.  (직접가셔서 한번 만져보시고 앉아보세요~)

집들이 할때도 공통된 목소리가 호텔에 있는 소파같다면서 엄청 고급스럽다고 다들 칭찬이~~ㅎㅎ

이전에 있던 소파는 앉아있는 부분만 천연가죽을 썼는데, UA2는 전체 가죽이 다 천연가죽이라는게 진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왠지 클래식한 느낌이 더 강하게 표현될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진짜 잘 구매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