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이사할 아파트 입주를 위해서 늘 어떤 쇼파를 사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4월 리빙디자인페어에서 이 UND쇼파를 봤어요.
저는 다른 부스 참가한 회사 직원이라 출근길이였는데
입구에 전시된 이 쇼파보고 한눈이 반해서리 출근하다말고
계속 앉아보고 만져보다가 오늘 이 쇼파를 사게되겠다고 필이 왔지요 ㅎㅎ
하루 종일 페어에서 근무하면서 5번을 들락날락하며 찜꽁하고는 구매하고. 이사일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받았어요 ㅎ

그사이에 혹여 꼬냑 가죽색이 넘 진해서 그레이 톤의 집이랑 안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받는 순간!! 걱정이 깔끔하게 없어졌어요.
심플한 디자인에 혹했는데, 디자인 뿐만 아니라 너무 보드라운 촉감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등부분이 구스라서 정말 쿠션감이 좋구요.
눌렸다가도 밑 부분 공기구멍을 통해 다시 공기가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풀어올라 빵빵해져요.

또한 저희 부부가 한덩치 하는 지라 앉는 쿠션이 많이 가라앉지는 않을까 했는데. 아닙니다. ㅎㅎ 저희가 한달딱 사용해보고 후기 올리는거라 안심하셔도 될것같아요.
글구 저희는 카우치형으로 받침도 구매했는데 안샀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요. 붙여서도 사용하지만 떨어트려서 하나의 의자로도 사용해요. 자주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의자양말을 씌어서 더욱 귀엽게 사용해요 ㅎㅎ
그리고 로봇청소기가 손쉽게 들락날락할수 있는 다리 높이라서
정말 디테일 하게 신경쓰신 느낌이 들었어요.

신혼초에 샀던 쇼파는 앉는 부분만 가죽이라서 가죽 아닌 부분이 다 갈라졌는데. UND쇼파는 모든 부분이 가죽이라서 그부분이 젤 맘에 듭니다. 앞으로 사용도 많이 기대돼요.
이렇게 맘에드는 쇼파 골라서 정말 거실이 확 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